타인 PR을 유발하는 화법을 구사하라
어필하고자 하는 이미지, 그러한 이미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보. 이 두 가지는 PR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요소만으로는 타인 PR을 유발하기 어렵다. 여기에 더해 ‘이슈’라는 요소가 가미되어야 한다. 이슈는 듣는 이가 그것을 참신하고 특이하게 느낄 수 있는 정보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나는 성실해.(이미지) 한 번도 결근한 적이 없어.(정보) 심지어 크리스마스에도 일했다니까.(이슈)”라고 말했을 때 이 말이 사람들에게 전해졌다면 마지막 문장 덕분이다. 구체적이며 현실감 있는 정보를 덧붙였을 때 듣는 사람은 그 말을 더욱 쉽게 기억하고 흥미롭게 전한다. “그 친구는 되게 성실해. 크리스마스에도 일한다니까!”라고 말이다. 기억하자.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정보를 덧붙여야 말이 돈다.

사람들에게 칭찬을 대출해줘라, 그리고 갚게 하라
사람은 누구나 칭찬받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칭찬을 받으면 빚졌다는 느낌과 함께 상대방에게 보답하려는 심리가 생긴다. 칭찬은 두루뭉술하게 남발하는 것보다 결정적인 순간에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무엇을 칭찬해주었을 때 효과가 크다. 다른 사람이 나를 PR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PR해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어떤 사람을 PR해줄지 고민해보자. 그 사람이 없는 곳에서 PR해주었다면 이 사실을 어떻게 알릴 것인지도.

나를 PR해주었다면 답례를 하라
누군가 나에 대해 긍정적인 PR을 해주었다는 사실을 알면 즉시 그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상황에 따라 답례를 하는 것은 기본 매너이자 나에 대한 PR을 지속시키는 촉매제다. “저를 추천해주셨다면서요,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전화 한통으로 끝내는 것보다는 직접 식사라도 한끼 대접하거나 적합한 선물을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자. 그래야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또 당신을 추천해줄 가능성이 커진다.

한 사람을 250명처럼 생각하고 대하라
미국의 전설적인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는 이렇게 말했다. “한 사람의 인간 관계 범위는 250명 수준이다. 나는 고객 한 사람을 250명처럼 본다. 한 사람의 고객을 감동시키면 250명의 고객을 추가로 불러올 수 있다. 반면 한 사람의 신뢰를 잃으면 250명의 고객을 잃는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 한 사람을 250명처럼 생각하고 대하라.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이 관계를 맺고 있는 250명에게 나를 PR해줄지 생각하라. 감동을 주면 긍정적인 PR을, 불쾌감을 주면 부정적인 PR을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인맥 DB를 체계화하라
사람은 죽을 때까지 3천5백 명 정도를 비중 있게 알고 지낸다. 때문에 평생 동안 만나는 사람들만 잘 관리해도 타인 PR은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인맥 DB를 관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명함 자동 정리기와 휴대폰을 활용하는 것이다. 명함 자동 정리기는 일종의 스캐너로 명함을 통과시키면 이름, 연락처, 주소 등 명함에 있는 모든 내용이 자동으로 프로그램에 저장된다. 컴퓨터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입력하지 않아도 되므로 명함을 많이 주고받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실용적인 인맥 관리 도구다.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내는 사람은 휴대폰으로 DB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대폰에 저장할 때는 새 인맥, 인맥, 일맥 등 그룹별로 구분해 저장하고 좋은 관계를 위해 그룹별로 관리한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반갑게 먼저 인사하라
인사는 누가 먼저 해야 할까. 먼저 본 사람이 해야 한다.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먼저 깍듯하게 인사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타인 PR을 유도할 수 있다. 젊을수록 인사를 잘하면 예의 바르다는 평을 쉽게 들을 수 있고 지위가 높을수록 인사를 잘하면 겸손하고 인간성 좋다는 평을 받을 수 있다. 떨어져 있을 때도 자주 메일이나 전화로 안부 인사를 하고, 무엇보다도 마음이 전달되도록 언제나 반갑게 인사하라. 인사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칭찬하고 PR하게 만드는 가장 쉽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PR 네트워크를 형성하라
PR 네트워크란 말 그대로 PR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N 커뮤니티’는 전문 강사 10여 명이 모여 공동 브랜드로 활동하는 곳인데, 각자 독립적으로 활동하면서 자기가 만나는 교육 담당자들에게 다른 강사들을 PR해준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미니홈피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금융 종사자들과 카페를 개설한 다음 카페 홍보를 공동으로 하되, 각자 전문 영역별로 나눠 카페를 운영하는 증권사 직원도 있다. 이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자기 PR은 흉이 될 수 있지만, 이렇게 공동으로 PR을 하면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고, 또 여러 사람이 함께 홍보하기 때문에 효과도 매우 크다.

나를 말해주는 개인 브랜드를 설정하라
‘나’보다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유능하면 승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유능하다고 인식돼야 승진한다. ‘나’만 신경 쓰지 말고 나를 인식시킬 수 있는 강력한 단어, 이미지를 생각해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방식으로 각인시켜라. 이를 위해 나를 말해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국내 1호 패션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최초 여성 자기 계발서 전문가, 웃음 전도사, 비즈니스 라이팅 전문가… 등 ‘잘나가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자기 PR도 마찬가지지만 타인 PR을 위해서도 나를 압축적으로 표현해주는 개인 브랜드 설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당신을 확실하고 빠르게 PR할 수 있는 방법이다. 몇 단어 만으로 말이다.

나에 대한 부정적인 PR을 막아라
부정적인 PR이 퍼지지 않게 하려면 먼저 부정적인 PR을 할 만한 사람들을 관리해야 한다. 나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주변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나에 대해 뒷담화, 악평을 할 것 같은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다. 나를 좋아하고 나에게 호감을 가진 사람을 욕하는 것은 마음에 부담이 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지르는 잘못이나 실수에는 관대하다. 나에 대해 부정적인 PR을 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호감의 뜻을 반복해서 표현하라. 호의를 제공하고 나의 생각, 감정, 상황을 알리며, 내가 고쳐야 할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라. 또한 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한다.

출처 : 슈어
출처] http://family.kbstar.com/quics?asfilecode=5023&_nextPage=page=eqs
Posted by S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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